작은 섬에 살고 있는 어린 두 형제에게 어느 날 자전거가 생긴다. 신이 난 형과 동생은 서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옥신각신 안간힘을 쓴다. 며칠 후, 형은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육지로 떠나게 되고 동생은 자전거를 독차지하게 되어 좋아하지만, 아무리 달려도 전처럼 즐겁지가 않다. 싸우면서 정든다는 형제관계를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소박한 작품.

더보기